MEDIA

지앤inMedia
HOME  〉  커뮤니티  〉  지앤inMedia
제목

생리통, 가볍게 생각하지 말아야

날짜

2013.07.29

 


 여성은 생리 기간 전후로 아랫배가 묵직하고 쿡쿡 찌르는 듯한 생리통을 경험하게 된다. 생리통은 생리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생리통이 심한 경우는 일상생활 자체에 지장을 줄 수 있을 만큼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생리통이 심한 여성들은 통증을 달래기 위해 진통제를 복용하는 일이 잦다. 하지만 진통제는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시켜 줄뿐 근본적인 치료라 할 수가 없고 잦은 진통제 복용은 진통제 자체에 중독이 생겨 문제가 될 수 있을뿐더러 자칫 진통제를 혼합 복용하게 되면 간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생리통이 심한 경우라면 진통제 복용 보다는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생리통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치료를 하거나 생리통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생리통은 생리 시작과 더불어 자궁내막에서 발생하는 프로스타클라딘이라는 물질을 전신으로 퍼지면서 통증을 느끼는 일반적인 생리통과 골반이나 자궁의 질환으로 생기는 통증으로 나뉠 수 있다.

 

전자와 같은 보통의 생리통일 경우 일반적으로 월경 시작 및 시작 직후에 발생해 48~72시간 동안 지속되며, 가벼운 운동과 식사개선, 스트레스를 피하고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등 일상생활 습관을 개선하여 생리통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후자와 같은 질병으로 인한 생리통은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통증 뿐만 아니라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지속될 시에는 산부인과 진료를 통해 조기에 치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산부인과에서는 간단한 방법으로 생리통의 이상여부 진단 확인이 가능한데, 초음파 검사 및 균배양, 혈액검사, 분비물검사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구로 지앤산부인과 임수빈 원장은 "생리통 관련 문제를 매달 겪는 환자 중에서 산부인과 방문을 미루다 병을 키워 오는 환자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여성질환은 조기치료 시 90%이상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조기에 적극적인 치료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생활이 힘들 정도로 과도한 생리통으로 고생하고 있는 경우라면, 애꿎은 진통제만 복용하는 것 보다는 하루 빨리 산부인과를 찾아 생리통의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비급여항목